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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혼자라도 가쁘게 나가자.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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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 몸에 풋내를 띠고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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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혼자라도 가쁘게 나가자.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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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 몸에 풋내를 띠고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