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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해의원 콩무원

봉 선 화 2008. 4. 11. 17:28

국해의원(國害議員) 콩무원

인터넷에서 통하는 신조어와 유행어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내가 처음으로 인터넷을 만난 초기에는

방가방가(반갑습니다)와 ㅋㅋㅋ(웃음) 등 줄임말이나 변형어가 대세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사회상을 반영하는 등의 시사적인 이슈를 담은

신조어와 유행어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시대의 현실을 냉정하게 풍자하는 신조어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 

인터넷의 화면을 열어보면 알수 있을것이다

공무원으로서의 직분을 다하지 못해 비판의 대상이 되는

공무원을 가리키는 콩무원 이나

나라와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국회의원을 뜻하는 국해의원(國害議員) 등이 대표적 예다


언젠가 새벽 운동을 나가기 직전 교육 방송에서 영어로

선거에 입후보자를 뜻하는 캔디데이트(candidate)라는 단어를 

강사가 설명 하는것을 귀담아들었다  뜻인즉 원래 흰 옷을 입은 남자라는 것이다
고대 로마시대 때 권력과 돈을 탐하지 않겠다는

결백의 상징으로 후보자들이 흰 옷을 입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란다

그뜻을 새기며 지루함을 달랜  기억이 생생하다

국민의 선량이라는 299명의 새로운 국회의원들이 선출되었다 

 

자신의 명예나 돈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모두 떳떳하게 흰 옷을 입을 수 있을까  그렇게 되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