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꿈속에서의 기억

봉 선 화 2009. 1. 8. 10:40


[ 꿈속에서의 기억]


서러움 지나간 텅 빈 허공엔

새털구름 두둥실 떠내려 가고


차갑게 몰아치는 돌풍 속에서도

핏빛보다 진한 동백꽃은 피어난다.


텅 빈 삶 희끗한 반백 머리에서

담배 연기 같은  추억이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