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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속에서의 기억]
서러움 지나간 텅 빈 허공엔
새털구름 두둥실 떠내려 가고
차갑게 몰아치는 돌풍 속에서도
핏빛보다 진한 동백꽃은 피어난다.
텅 빈 삶 희끗한 반백 머리에서
담배 연기 같은 추억이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