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의 여행
이스라엘의 탈무드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고 다리야. 아버지, 저는 돌아갈래요.
목도 마르고 다리도 아파서 저는 더 이상 못 걷겠어요.”
아들이 우는 소리로 앞에서 걷고 있는 아버지에게 사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좀처럼 쉬실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얘야, 끝까지 해보아야지. 이렇게 포기하면 안 된다 곧 마을이 나타날 거야.”
아버지는 아들을 격려하며 힘든 걸음들 계속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사막을 여행 중이었습니다.
사막은 너무나 뜨거워서 사람이 다니기에는 너무 힘든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져간 물도 다 떨어져서 매우 힘든 여행길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가도가도 마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끊임없는 격려 때문에
아들은 주저앉지 않고 계속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지쳐서 쓰러지려는 순간에
아버지는 무덤을 발견하였습니다.
무덤을 본 아버지의 얼굴이 환해지면서 아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얘야 힘을 내거라. 무덤이 있다는 것은
가까운 곳에 마을이 있다는 표시란다.”
“정말이에요?”
아들은 무덤이 왜 마을이 있다는 표시인지 몰랐지만
다시 희망을 가지고 걸었습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정말 가까운 곳에 마을이 있어서
아버지와 아들은 그곳에서 물도 마시고 편히 쉴 수가 있었습니다.
,,옮긴글입니다